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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지난 21일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한미 군 당국은언론을 통해 발사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침묵을 지켰습니다.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연결해게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박원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단거리 순항미사일 발사. 21일이니까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외신 보도로 알려졌는데요. 한미가 합의를 통해서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는데 양국이 이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박원곤]
미국은 한 두 가지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요. 첫 번째는 북한과의 협상을 대비하고 있다. 그러니까 북한의 의도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그런 의지가 표명됐다고 생각됩니다. 북한이 도발을 할 때의 보통 목적은 미국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죠. 특히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북한 문제가 최우선 순위는 아닙니다.
또 오바마 행정부 때 바이든 행정부에 지금 있는 사람들은 오바마 행정부 때 북한을 경험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북한을 무시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죠.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오바마 행정부 때는 적극적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제의했는데 결국 2012년 2.29 합의를 체결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거든요. 오히려 미국 입장에서는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북한을 초조하게 만들 수 있고 앞으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두 번째는 북한을 관리하겠다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은데요. 바이든 행정부가 언론을 통해서 지금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음으로 어쩔 수 없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지난 2월달에도 뉴욕채널 등을 통해서 북한에 접촉했는데 이것도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고 미국 정부가 해당 보도를 확인하는 그런 상황이었고요. 이번에도 아마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됐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핵심은 미국의 입장에서 순항미사일은 UN 제재 위반은 아니지만 그 이상의 도발은 안 된다. 일종의 그런 메시지를 보냄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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